728x90
적어도 한국에서 인기 최고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국내 출시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현재 약간 과장해서 아이폰이 있는자와 아이폰을 곧 구매할 자. 이렇게 두 종류의 사람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팟터치 사용자 입니다. 그것도 무려 2년동안 1세대를 사용하고 있지요. 이참에 아이폰으로 확 바꿀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미 터치 사용자로서 사용자충격이 덜 할것 같아 썩 내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폰OS가 가지는 한계도 생각할 수 없지 않구요.

애플 아이폰

물론 아이팟터치를 사용해봤다는 이유 만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성급한 일반화가 아닐까도 생각 합니다. 아이폰은 아이팟 터치를 포함하는 기기 입니다. 터치가 줄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여기에 "항상온라인" 이라는 이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것은 중요하면서도 매우 커다란 차이점 입니다.

얼마전 egg 라는 제품의 출시로 아이팟터치의 족쇄가 미약하게나마 풀렸습니다. 수 많은 사용자가 egg 하나면 아이폰이 필요없다는 말을 하며 1년에서 2년동안 egg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항상온라인" 이 될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에 열광한다는 것은 egg가 그만큼 불편했던 점이 많았다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물론 이유는 egg하나만이 아니겠지만요) 

올해 초 맥북을 구입하고,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늘 hello Worid 를 찍어보는 수준에서 끝나고 말았습니다. xcode는 너무 적응 안되고, 오브젝티브c도 배우기 참 힘들었습니다. 제가 맥OS 자체에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도 같고, 작은 화면에서 뭔가를 만들어보려고 하니 참 쉽지가 않습니다. 뭐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안드로이드도 쉽지 않을듯 합니다만.


아이폰 국내 출시라는 점은 상징적으로 꽤 의미가 큽니다. 미적미적 걸어가던 스마트폰 시장에 바퀴를 달아주는 시작이었고, skt, 삼성 이라는 고양이목에 방울을 다는 일입니다. 여기에 윈도우 모바일이 점령하고 있었던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OS가 등장하여 윈도우 모바일도 경쟁상대에 맞추어 빠르게 업데이트를 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안드로이드라는 걸출한 모바일 운영체제를 불러들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모토로라 드로이드


아이폰이 망설여지는 이유에는 아이팟 터치도 있지만, 이 안드로이드 폰에 거는 기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애플제품이 심플하고, 예쁘고, 깔끔하고, 소위 말해 간지가 납니다. 하지만 그들의 폐쇠성이나, 외부개발자에게 까다로운 점, 그리고 여러가지 불편요소 또한 너무 많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애플의 매력이고, 또 이런점들이 바뀐다면 많은 애플팬들이 떨어져 나가겠지만 불편한건 불편한겁니다.

때문에 저는 안드로이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고, SKT에서 출시 준비중이라는 모토로라 드로이드가 기다려지는 것 입니다. 

드로이드의 출시를 알리는 기사를 보기 전까지 아이팟터치에 egg 를 구입하여 들고 다닐까 하는 심각한 고민도 했었습니다만, 이 고민을 내년 상반기까지는 미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SKT 는 드로이드에 쿼티자판 빼지 말아주세요.




Posted by onionmen

블로그 이미지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애인이 있습니다.
onionmen

달력

 « |  » 2024.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DNS Powered by DNSEver.com

최근에 올라온 글

Yesterday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