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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윈도우 7 카스퍼스키" 라는 검색어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라이센스등을 찾아서 오는 분들도 있겠지만, 윈도우 7 과의 문제점 때문에 찾아오는 분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카스퍼스키랩에서는 윈도우 7과 카스퍼스키 2010 버전의 충돌로 인한 문제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문제점을 해결하고 패치된 버전이 나올 듯 한데, 재미있는 것은 한국카스퍼스키랩의 포럼에서의 반응입니다.

사용자들은 돈주고 구매한 라이센스를 윈도우 7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라이센스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있고, 한국 카스퍼스키랩에서는 "우리는 공식적으로 발표한적이 없기때문에 연장이 불가하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세상에 백신없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맨몸 수영으로 바다건너 일본으로 가겠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운영체제를 설치하자마자 바로 설치하는 것이 백신입니다. 그만큼 운영체제와 백신은 뗄래야 뗄수도 없는 관계입니다. 

요즘은 좋은 무료백신들이 속속 출시되고, 또 많은 사용자들이 무료백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어둠의 경로로 라이센스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성능또한 떨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혹자는 카스퍼스키 같은거 말고, 좋은 무료백신을 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품사용자 맘이 어디 그렇습니까? 돈내고 구매한 만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싶고, 또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합니다.

이런 사태에 한국 카스퍼스키 랩에서의 대처는 정말 안스럽습니다. 잘하면 어려운 백신업계에서 전화위복의 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와같은 상황을 너무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사와의 관계도 어떻게 되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포럼에서의 관리자의 답변은 정말 그나마 있던 개인 고객들을 떠나가게 해버립니다. 이러다가 외국에서 라이센스기간을 연장해준다는 발표를 해버리면 한국카스퍼스키랩은 여기서도 저기서도 버려지는 신세가 되 버리는 것인데 말이죠.

저도 카스퍼스키 라이센스가 2년 중 35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노턴 평가판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2009 라이센스를 2년짜리로 육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매했는데, 윈도우 업그레이드를 하고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년 라이센스는 아예 팔지도 않아서 2년짜리를 구매한것이 정말 후회됩니다. 그렇다고 XP를 다시 설치하여 사용할 수 도 없는 노릇이고요.
 
지금 포럼에는 연장해달라. 못해주겠다 라는 똑같은 말만 가지고 줄다리기 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포럼관리자의 태도입니다.

Windows 7 완벽지원 이라는 광고문구를 걸고 광고 하다가 사태가 터니지 배너는 바로 내리고, 우리는 공식적으로 지원한다고 이야기한적 없다고 발뺌을 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안타깝죠.

어찌되었든 사태의 해결은 윈도우7과의 문제를 해결한 뒤에나 뭐가 나와도 나올듯 한데, 그 전까지 한국 카스퍼스키랩은 적절한 대응을 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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