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28. 00:09 Review/Movie/Play/Music
극장에서 게임을 하자 - 클로버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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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보고 나서야 알았다. 1시간 30분이 안되는 러닝타임의 영화라는것을. "영화가 이렇게 짧았었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에 대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고는 두가지 이유로 결론을 내렸다. 멀미할 것만 같은 흔들리는 화면, 그리고 시간가는줄 몰랐던 몰입감.
영화를 보면서 잠깐이었지만, 오래전 플레이 했던 둠(DooM) 이라는 게임이 연상되었다. 어느정도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내가 직접 총을 들고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아주 가끔이지만. 이 영화도 그랬다. 아주 잠깐이지만 영화는 날 그렇게 만들었다.
흔들리는 화면으로 정신을 빼놓는다. 아니 그 전에 아름다운 여배우들로 눈을 맑게 만들어놓고, 정신없이 화면을 흔든다. 그리고는 긴박감으로 "극장에 들어온지 얼마의 시간이 흘렀지?" 라는 생각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초반엔 그렇게 어지럽거나 매스꺼운 기분은 느끼지 못했는데, 끝나고 나니 찬바람을 쐬고 싶어지는 그런 상황이었다. 글쓰는 지금도 살짝 어지럽다.
사전지식 하나 없었다. 기대치 하나 없었다. 재미는 있었다. 다만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영화들이 다 그렇듯 쉽게 추천해줄 수 없는 영화이다.
관람 포인트
여배우
사운드
편집
엔딩타이틀
덧. 자주가는 커뮤니티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수 많은 떡밥이 존재한다느니, 점점 세계관이 확립되어간다느니, 역시 에이브럼스라는등의 어려운 말들이 많이 보였다.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떡밥이 뭔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로스트(Lost)와 미션임파서블3 와의 관계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단지 총제작을 담당한 에이브럼스의 작품들을 연결짓고 싶어하는 것인건지. 이러한 행동 자체가 진짜로 낚이고 있는거 아닐런지.(이런 글들을 보면서 제작자는 미소짓고 있다고!)
영화를 보면서 잠깐이었지만, 오래전 플레이 했던 둠(DooM) 이라는 게임이 연상되었다. 어느정도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내가 직접 총을 들고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아주 가끔이지만. 이 영화도 그랬다. 아주 잠깐이지만 영화는 날 그렇게 만들었다.
흔들리는 화면으로 정신을 빼놓는다. 아니 그 전에 아름다운 여배우들로 눈을 맑게 만들어놓고, 정신없이 화면을 흔든다. 그리고는 긴박감으로 "극장에 들어온지 얼마의 시간이 흘렀지?" 라는 생각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초반엔 그렇게 어지럽거나 매스꺼운 기분은 느끼지 못했는데, 끝나고 나니 찬바람을 쐬고 싶어지는 그런 상황이었다. 글쓰는 지금도 살짝 어지럽다.
사전지식 하나 없었다. 기대치 하나 없었다. 재미는 있었다. 다만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영화들이 다 그렇듯 쉽게 추천해줄 수 없는 영화이다.
관람 포인트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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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타이틀
덧. 자주가는 커뮤니티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수 많은 떡밥이 존재한다느니, 점점 세계관이 확립되어간다느니, 역시 에이브럼스라는등의 어려운 말들이 많이 보였다.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떡밥이 뭔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로스트(Lost)와 미션임파서블3 와의 관계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단지 총제작을 담당한 에이브럼스의 작품들을 연결짓고 싶어하는 것인건지. 이러한 행동 자체가 진짜로 낚이고 있는거 아닐런지.(이런 글들을 보면서 제작자는 미소짓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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