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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eoul Festival 2007
버스를 타고 가니, 청계관광특구지정 1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오늘의 일정은 가베나루 에 가는 것이 었지만, 안타깝게도, 토요일 영업을 하지 않는것인지 문을 열지 않았다.
그렇다면, 가베나루에서 3시간을 보내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대안책으로 뭘 할지 고민중에,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본 안녕서울축제 가 생각났다.

날씨도 좋은 관계로 충정로에서 시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걷고 또 걷고 결국 도착한 시청앞 광장에선 조선시대 군례대열의식이 진행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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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그다지 재미도 없던지라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를 결정하고 결국 선택한 곳은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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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을 지나기 위한 입장료는 천원. 결과적으로 보자면 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았다.

덕수궁 벤치에 누워서 사진도 찍고, 봄바람도 맞으며 들리는 소리는 "이 곳에 누워계시면 안됩니다." 라는 관리요원의 주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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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시원한 나무그늘을 만들어준 고마운 나무(무슨나무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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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화전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쏟아지는 햇살 만큼이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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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퉁이에선 관광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단체로 이동하는 집단이 있었다.
아가씨가 예뻐서 잠시 머물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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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서양식의 건축과 동양의 건축의 조화라는데, 확실히 뭔가 다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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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산책로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사진찍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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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좋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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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꽃이 이렇게 시들어있었다. 바로옆에는 활짝 피어있었는데, 해가들지 않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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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의 모습이다. 정면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서양식 건물이 이렇게 궁 안에 있다는 것이, 또 100년전에 지어졌다는 것이 참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안내책자의 설명을 읽으면서 얼마전에 읽은 김탁환의 리심 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석조전을 돌고 다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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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은 곳. 이제는 그 곳에서 다시 벤치를 찍는다.바람에 휘날리는 저 나무들이 너무 멋었어서 사진속에 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내 사진실력으로는 그 때의 기분을 담아내지 못한듯 싶다.

이렇게 3시간동안을 덕수궁에서 보내고, 대흥동 논두렁 숯불갈비집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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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잘 익은 갈매기살, 살살녹는 생목살. 또 먹고 싶다. ㅠㅠ

오늘의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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