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22 [내 앨범 위젯] 내 블로그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또 한가지 재미 1
  2. 2007.11.17 Daum 캘린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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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2002년부터 약 2005년까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서비스가 있었다. 이제는 하락세 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꾸준한 사용율을 보여주고 있는 서비스의 이름은 바로 싸이월드 이다.

현재는 이 자리를 여러가지 다른 웹서비스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주며 이제는 대세의 반열에서 내려오고 있고, [커넥트, C2, C로그, 싸이플래그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긴 하지만 더이상 어렵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여기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음원 서비스이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아마 이 마저도 곧 날려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수 많은 음원들과 이 음원을 구입하여 자신의 배경음악으로 등록해둔 수천만명의 이용자들을 잘 활용할 수 만 있다면 새로운 반등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블로그

이 싸이월드와는 상대적으로 블로그의 인지도는 조금 올라갔다. 블로그와 싸이월드는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배경음악 서비스이다. 물론 싸이월드와 블로그는 제공되는 서비스의 성격이 많이 다르지만, 사용자 파이를 나누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좋은 비교가 될 듯 하다.

2007년 경 싸이월드 관리를 멈추고 블로그로 넘어 오게 되었는데, 이 때 가장먼저 찾았던 서비스가 배경음악 서비스였다. 한동안 여러가지 플러그인이나 소스코드수정을 통해서 많은 시도를 했었지만 결국은 모두 제거해버렸다. 

스킨을 바꿀 때마다 적용 방식을 변경해야 했고, 음원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서는 음악재생을 깨끗하게 포기해버렸다. 하지만 요즘에는 블로그용으로 유용한 플러그인들이 제공되어 청각적으로 재미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기만 한다면 자신의 블로그를 잘 꾸밀 수도 있다. 


내 앨범 위젯

청각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블로그용 플러그인들(위젯)은 여러가지가 있다. 음악방송을 재생해주는 세이라디오(링크), SBS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고릴라라디오위젯(링크), 그리고 벅스뮤직에서 음원을 제공해주는 내 앨범 위젯(링크) 등이 있다.

내 앨범 위젯은 벅스뮤직에서 제공하는 음악재생위젯이다. 플래시로 만들어져 있어서 플래시가 설치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음악재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아래 위젯링크 중 편한 곳으로 방문하여 설치가 가능하다.

1번의 경우 다음블로그나 티스토리 사용자라면 추천할만하다.
2번의 경우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수정하여 등록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벅스뮤직유저)

위젯뱅크에서 설치하기

위젯뱅크로 이동하면 위 이미지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용중인 블로그가 붉은박스 안의 목록에 있다면 선택하여 설치하면 되고, 만약 없다면 HTML 소스를 선택하여 직접 소스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HTML소스를 누르면 위젯에 대한 간단한 설정을 진행할 수 있다.

내앨범 URL : 벅스뮤직에 등록된 URL을 설정할 수 있다.
자동 재생 : 별도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을 재생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개인적으로 끄기를 추천함)

내앨범 URL의 경우는 조금 설명이 필요한데, 처음 위젯을 설치하는 사람들은 저 URL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다.

아무것도 신경쓰기 싫고, 그냥 최신가요가 나오는게 좋겠다 라고 하는 분들은 아무것도 수정하지 말고 퍼가기 버튼을 눌러서 설치하면 된다. 하지만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아래 방법을 설명한다.


내 앨범 URL

1. 내 앨범 URL 넣기
우선 [내 앨범 위젯] 은 기본적으로 벅스뮤직(링크) 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벅스뮤직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다면 상당히 쓸만하다.

벅스뮤직에 로그인을 하고 http://www.bugs.co.kr/user/ 이 링크에 접속해보자.


하단에 붉은색으로 박스표시한 부분에 새앨범만들기 버튼이 존재한다. 클릭하면 [내앨범] 메뉴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앨범) 을 만들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앨범) 를 만들었다면 이 리스트를 [내 앨범 위젯] 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새로 만든 앨범을 클릭하면 웹브라우저의 주소표시줄에 주소가 나타난다. 이 주소를 복사하여 내 앨범 URL 메뉴에 붙여넣으면 완성이다.

내 앨범 URL에 앨범주소를 붙여넣음


위와 같이 설정하고 위젯을 설정하면 본인이 등록한 앨범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1. 타인의 공개앨범 URL 넣기
많은 음원사이트에는 타인이 자신의 앨범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의도한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내 앨범 위젯] 은 이런 공개앨범까지도 활용할 수 있다.

아래는 주간 인기 공개앨범 리스트 캡쳐 이미지이다.


공개앨범 중 마음에 드는 앨범을 클릭하여 동일하게 URL을 복사한다.


위젯 설정 페이지, 혹은 퍼가기 페이지에서 앞서 복사한 공개앨범 URL을 붙여넣는다.


[내 앨범 위젯] 의 Playlist가 공개앨범 리스트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앨범들 중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좋은 곡들의 묶음도 많이 있다. 테마별로 음악을 듣고 싶을때나, 슬플때, 기쁠때 여러 DJ들의 도움을 받아보자.

이런 공개 앨범을 따로 등록하여 종류별로 위젯을 여러개 설치할 수도 있으며, 음악포스팅을 할 때에도 플레이리스트를 모아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내 앨범 위젯]의 디자인은 꽤나 잘 나왔다.

여러개의 스킨을 변경해 가면서 적용을 해 보았는데, 우선 색상별로 3가지만 뽑아보았다.
어두움, 밝음, 중간 정도의 색상을 가진 사이드바에 설치를 해 보았는데, 위화감도 없고, 전혀 튀는 느낌없이 잘 어울렸다. 

물론 이런 위젯을 설치하기에 앞서서 자신의 사이드바를 한번쯤 정리 할 필요는 있다.

[내 앨범 위젯] 은 몇몇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하고 매력적인 위젯이고, 또 활용만 잘 한다면 매우 유용한 위젯이다. 하지만, 블로그를 방문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음악도 1분간만 나올뿐이고, 자동으로 재생하기를 설정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거슬릴 수도 있다.
이를 유용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개선

1. 재생시간
싸이월드는 BGM 기능으로 구매한 음원에 대해서 전체재생이 가능했다. 또, 상대적으로 사용률은 떨어지지만 쥬크박스 기능도 넣어서 자신의 음악을 자랑/공개할 수도 있었다.

[벅스 내 앨범 위젯] 또한 구매한 음원에 한해서는 1분 재생제한을 없애기 기능을 넣는 것은 어떨까. 아니라면 (수익률은 보장할 수 없지만) 아예 위젯전용 음원 판매도 생각해볼만 하지 않을까?

2. 앨범검색
어차피 공개된 모든 앨범을 등록할 수 있다면 위젯 자체에서 앨범검색도 가능했으면 좋겠다. 
벅스 웹사이트에 접속 -> 앨범을 검색 -> URL을 복사 -> 위젯설정 -> 붙여넣기 의 과정은 너무 번거롭다. 그냥 아예 위젯 자체에서 공개앨범, 또는 내앨범을 변경, 등록할 수 있다면 사용성이나 유저편의성이 훨씬 증가할텐데 말이다.

3. 음악재생
재생 중 새창을 띄우면 이중으로 노래가 재생된다. 돌림노래형식으로 재생되는데, 이건 자동재생 옵션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내가 재생중이면 새창을 띄웠을 때 무조건 나온다. 물론 같은 블로그에서 새 창을 띄우는 경우는 많이 없겠지만, 이럴 경우 찾아서 꺼야 한다. 어차피 음악 재생은 쿠키등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 현재 재생위치를 기억하는 것 같은데, 여기 변수를 추가해서 재생중일 경우는 새창에서 재생되는 음악은 꺼주면 어떨까.

4. 위젯크기
위젯의 크기 여러가지로 제공할 수 있다면 어떨까? 많이도 필요없이 large, small 두 개 정도로 구분하여 사이즈를 고려할 수 있다면 1단으로 구성된 블로그에도 문제없이 위젯 설치가 가능할 듯 한데 말이다.

작은사이즈도 플레이제어부를 반투명하게 처리하여 앨범커버를 살짝 가리는 수준으로 만들어주면 이쁠 것 같고, 사용자 선택폭도 넓어져서 좋을 듯 하다.




마치며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꽤 완성도 있는 위젯이다. 유용성이야 사용하기 나름이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벅스뮤직 유료 회원이기도 하고, 내 블로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별도의 뮤직플레이어를 실행하지 않아도 되어 매우 편리하다.

위에서 이야기한 개선점만 고쳐진다면 장수 할 수 있는 위젯이다. 다만 설치시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자동재생"은 꺼두도록 하자.

내가 이용하는 벅스뮤직 유료이용권은 월 7천원 짜리 상품으로 PC용 스트리밍 서비스+40곡 다운로드도 받고, 안드로이드용 벅스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음악을 청취할 수 있어서 매우 애용하고 있다. 여기 보너스로 블로그 위젯까지 사용하니 매우 괜찮은 상품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PC용 스트리밍 서비스만 받는다면 월 3천원으로 충분하니, 웹하드 사이트에서 힘들게 MP3를 불법 다운로드하는 듣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서비스 아닐까?
Posted by onionmen

2007. 11. 17. 00:27 Review/IT

Daum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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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옆에 있는 달력에 유성펜으로 일정을 기입해 놓는다. 물론 아웃룩이나 구글캐린더, 라이프팟과 같은 서비스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웃룩이나 웹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달력에 쓰는 것 보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잠깐 써보니 달력보다 편한 것을 느끼지 못하겠더라.
혹자는 말한다. "일단 익숙해져봐. 써보면 진짜 편하다니까." 하지만 익숙해지지 못하는게 내 탓만은 아니지 않는가.

오늘 다음캘린더가 오픈했다고 하여 잠깐 사용해보았다. 잠깐 Lifepod 을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건 내 서비스가 아닌듯 하여 사용을 중지했다. 그런데 다음켈린더는 라이프팟보다 조금 더 불편했다.

불편한 점 몇가지를 보자면.

알림설정의 불편
알람을 설정하려면 매번 일정 입력 때마다 일정자세히 입력을 눌러서 설정해줘야 한다.
차라리 환경설정에 일괄적으로 알림받기/해제를 설정할 수 있으면 더 편하지 않을까.
그리고 물론 생각하고 있겠지만, 핸드폰 알림도 가능했으면 좋겠다.

인터페이스의 불편
달력띄우면 버튼들은 조막만해서 하나 잘못 클릭하면 창이 사라져버리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모니터가 800 x 600 사용자를 배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입력창이 너무 소심하게 작다. 일정입력하는데 다른 일 할 것도 아니니 큼직큼직하게 입력하기 편하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일정 자세히 입력" 을 누르면 입력은 가능하지만 불편은 여전하다. 게다가 페이지 전환까지 되버린다. 물론 페이지간 전환은 굉장히 빠르지만, 뒷배경은 놔두고 modal창이 좀 더 커지는 식으로 전환되었으면 답답한 느낌이 조금은 덜 들것 같다.

시작시간을 설정 한 후, 종료시간을 설정하는 박스 옆에 1시간, 3시간, 5시간, 다음날. 과 같은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탭을 체크하면 그날 하루가 전체로 입력되는데, 이것 말고 추가로 1시간 3시간 등과 같은 아이템 박스같은 것을 제공해 주면 좋겠다.
이 아이템박스에 넣는 것은 다섯개 정도로 제한 하고, 그 안에 시간은 사용자가 수정 할 수 있도록 만들면 일정 입력하는 것이 더욱 편리할 듯.

날짜시간입력의 불편
왜 날짜를 클릭하면 꼭 12시간이 설정되는건지. 밤에 설정하면 다음날로 넘어가버리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잠깐 사용해 보면서 이런 불편한점들을 느꼈다. 이런점들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아마도 적어도 나에겐 또 멀어지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런 서비스들을 몇시간 사용해보고 평가, 판단 해버린다는 것은 제작자에게 너무 가혹한 행위라 생각한다.

나랑 사귀어보면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텐데, 라고 한탄하다가, 내 매력을 모르는 니가 나쁜거야 라며 상대방에게 잘못을 떠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실은 사귀지 않으면 모른다 = 아무도 좋은점을 알리가 없다 = 사귈수 있을리가 없다.

어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기능들이 많이 있다고 해도, 사용하도록 만드는데 문제가 있다면 좋은 기능이 하나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가지 인상깊었던 점은 반응속도이다. Daum 캘린더의 반응속도는 정말 최고다. 한메일익스프레스의 속도를 보고, 빠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다음캘린더도 그정도의 속도를 보여준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내가 못보고 지나간 것인지 아니면 새로 생긴 것인지, 이틀사이에 좀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꾸준히 써나가다보면 곳곳에 숨은 기능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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