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ulse buying
지름 - PKB-8000
onionmen
2007. 3. 4. 02:15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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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ㅋㄷㅋㄷ
남들 다 하는거 키보드 지른 김에 나도 한번 해봤다.
아무래도 난 사진엔 소질이 없는거 같기도 하면서도..
또 질렀다.
이번엔 키보드.
전에쓰던 아론 기계식은 나름 잘 버티고 아직 10년은 더 쓸 수 있을꺼 같았는데..
집에서 쓰는데 가장 큰 문제인 소음 때문에, 아쉽게도 나와 작별을 해야 했다.
(새벽까지 컴퓨터 하기 힘들어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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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제품은 바로 이것. 삼성물산 PKB-8000.
무려 2만원에 배송비 2천5백원까지 22500원을 주고 구입한 물건이다.
나도 펜타그라프 방식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ㅋㄷ
아론과 정말 거의 극과 극에 있는 제품같다.
처음엔 적응이 좀 안되고 오타도 많았지만, 이제 좀 괜찮다.
다만 문제는 손톱이 길다면 치기 힘들다는것.
때문에 자주(?) 손톱 손질을 해줘야 한다는것.
소음은 뭐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키감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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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좋은데 한가지 최대 단점은 바로 엔터키가 한줄 이라는것이다.
요즘 키보드들은 왜 엔터키를 한줄로 만들고 역슬래쉬를 밑으로 내리는지 모르겠다.
난 백스페이스 옆에 역슬래쉬가 있는게 좋은데.. ㅠㅠ
솔직히 내가 갖고 싶었던 물건은 HP의 SK-2880이었는데.. 아쉽게도 인터파크에는 물건이 없더라.(옥션에는 있었는데.. 그냥 옥션에서 지를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뭐 그래도 나름 만족하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솔직히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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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CORPORATION 프린트는 좀 쓰다보면 지워질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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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키보드를 질렀다.
처음써보는 펜타그래프방식 키보드라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우선은 만족이다.
노트북 키감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흡사 노트북에 타이핑 하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이 키보드로 코딩하면 코딩속도 좀 오르려나?